해남군, 고구마 수출 선적행사 개최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5-18 15:54:5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품질 우수 해남고구마 선호도 높아, 올해 100톤 수출 예정

▲ 해남군의 우수 농특산품 가운데 하나인 해남고구마가 18일 홍콩 수출길에 오른다. 사진은 이번 수출에 노력한 해남고구마 협동조합 관계자들과 오상진 화산농협조합장(좌측부터 3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18일 화산면 해남고구마협동조합에서 고구마 수출 선적행사를 가졌다.

선적된 고구마는 홍콩으로 수출되는 물량으로, 해남에서 생산되는 고구마는 인도네시아나 베트남산 고구마에 비해 맛과 당도가 뛰어나고 품질이 우수해 현지인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상품성이 우수해 kg당 1만 5,000원 가량의 높은 가격에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유럽, 동남아 등 4개국에 80여 톤, 3억 원의 고구마와 고구마 가공품을 수출했다. 올해도 현재까지 싱가폴과 홍콩, 2개국에 40여 톤, 1억 원을 수출하고, 향후 60여 톤, 3억 원을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고구마 수출확대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고품질 생산 기술지도와 함께 바이러스 무균묘(苗) 보급, 각종 수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관내 화산농협에서는 고품질 생산 및 관리, 해남고구마협동조합에서는 수출 증대를 위한 판로개척과 가공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최고 품질 고구마를 생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해남고구마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5년까지 297억여 원을 투입해 해남고구마연구센터 설립 등 생산과 유통, 가공에 이르는 총 26개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10% 수준인 고구마 가공·반 가공 비율을 30% 수준까지 확대하고, 고구마 수출도 300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한 상품개발 및 식품소재·반 가공 산업 육성과 함께 수출 전문 생산단지를 2025년 200ha까지 확대한다.

해남은 600여 농가, 1,964ha 재배면적에서 연간 3만 4,000여 톤의 고구마를 생산하는 전남 최대 고구마 주산단지로, 전국 재배면적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해남고구마는 당도가 높고 식이섬유와 무기질 성분이 많으며, 지리적 표시농산물 42호로 등록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전국 최고의 위상을 인정받고 있는 해남고구마가 품질과 유통, 가공 등 종합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함으로써 다시 한 번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수출 확대로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해남고구마의 명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