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454명 '주말 최다'… 4차 대유행 전국 확산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7-18 16: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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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기준 역대 최다… 1주간 1日 평균 약 1415명꼴
비수도권 비중 30%대 돌파
경남 96명·부산 68명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18일 신규 확진자 수가 1454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454명 늘어 누적 17만7951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확진자 수는 지난 7일(1212명)부터 12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냈다.

1454명 자체는 주말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주 토요일(발표일 11일 0시 기준)의 1324명으로, 일주일 만에 주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으로까지 점차 확산하는 양상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1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100명→1150명→1614명(당초 1615명에서 정정)→1599명→1536명→1452명(1455명에서 정정)→1454명을 나타내며 매일 1100명 이상씩 나왔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1415명꼴로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366명에 달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402명, 해외유입이 5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15명, 경기 363명, 인천 81명 등 수도권이 959명(68.4%)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96명, 부산 68명, 강원 50명, 대전 45명, 대구 41명, 충남 35명, 충북 29명, 광주 23명, 경북 14명, 울산·제주·전남 각 11명, 세종 5명, 전북 4명 등 총 443명(31.6%)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이달 9일부터 전날까지 9일 연속 20%대(22.1%→22.7%→24.7%→27.1%→27.6%→24.8%→29.4%→25.0%→27.5%)를 기록한 뒤 이날 30% 선을 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52명으로, 전날(51명)보다 1명 많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05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1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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