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신고 총동창회, 장학금 2천600만 원 쾌척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24 16: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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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명에 100만 원씩 전달…올해 90여 명 장학 혜택
▲ 광주동신고 총동창회, 모교에 장학금 2천600만 원 쾌척 - 장학증서를 수여중인 동신장학문화재단 정창권 이사장과 장학금을 수여받는 학생들 기념촬영 /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동신고등학교(이하 광주동신고) 총동창회가 후배들에게 장학금 2천600만 원을 지원했다.

광주동신고는 24일 본교 장원관에서 한래진 교장, 동신장학문화재단 정창권 이사장, 교직원, 학생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동창회 주관으로 ‘동신장학문화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장학금은 학생들의 학업 의욕을 높이고, 선후배 간 유대감을 강화해 학교 공동체의 긍정적인 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동창회는 학업 성취 및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한 재학생 24명과 학교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학생회 임원 2명 등 26명에게 100만 원씩을 수여했다. 특히 김수관 총동창회장이 사비 200만 원을 쾌척해 훈훈함을 더했다.

양석윤(3학년) 학생은 “이번 장학금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데 용기와 희망이 될 것 같다”며 “광주동신고 학생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학업에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동신고 한래진 교장은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도전 정신과 자부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선배들의 정을 토대로 광주동신고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동신고는 동신장학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신입생 입학 장학금, 정영훈 장학금, 김선봉 장학금, 김성진 장학금, 임한선 장학금, 형송복지재단 장학금 등 다양한 형태의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90여 명의 학생이 장학 혜택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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