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지역아동센터 17곳 센터장 간담회 개최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9-02 16: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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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은 지난 1일 영암군 지역아동센터 17곳 센터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영암군수와 지역아동센터 대표 및 지역내 지역아동센터 17곳 센터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지역의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운영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등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역아동센터장들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아동센터의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나 이용기준 및 사업예산 등이 현실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운영의 어려움이 많으며, 특히 시설종사자에 대한 고용과 지원이 부족해 안정적인 돌봄이 어렵다는 의견을 냈다.

또한 각 지역아동센터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열악한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 마련 요청에 이어 종사자 처우개선 및 급식종사자 파견 개선,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지원, 지역아동센터 홍보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전동평 군수는 우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아동돌봄 최일선에서 항상 노력하는 영암군 지역아동센터장님들과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서로 소통과 상호 교류함으로써 고용의 안정화와 업무의 지속성을 위한 지원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해, 앞으로도 지역아동의 복지증진과 학습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는 센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보호와 교육, 놀이문화와 오락 제공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종합적인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영암군 관내 17곳이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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