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한 달 ‘해남시네마’, 지역문화 성장 중심으로 우뚝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8-13 16: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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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동안 5,000여 명 이용, 지역 문화산업 중심 자리매김

▲ 해남시네마 작은 영화관 전경 / 사진=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의 작은 영화관 ‘해남시네마’가 지역문화 성장의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7월 13일 개관한 해남시네마는 한 달 동안 최신개봉영화 13편을 상영한 가운데 5,000여 명의 관람객이 이용하며 전국의 작은 영화관 중에서도 최다 관람객수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 확산의 여파로 타 지역 여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군민들의 새로운 문화여가공간으로 떠오르며,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영화관 이용이 줄을 잇고 있다.


해남시네마는 하루 10회 중 애니메이션 2회, 일반영화 8회 등으로 편성해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영화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람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획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평일 오전에는 예술·독립영화를 상영하는‘씨네 브런치’행사를 진행, 이달 8월에는 음악영화‘플레이’를 상영하고 있다.


씨네 브런치 영화 관람객에 한해 커피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30여년 만에 해남에 영화관이 개관하면서 군민들의 문화생활향유의 여건이 한층 개선돼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안전하게 영화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안내 요원을 보강해 방역 수칙도 강화하고 있다.”며 영화관 이용 시 방역수칙 준수 등도 당부했다.

 
영화 관람권 예매는 해남시네마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해남 소통넷과 해남군청 누리집에서도 예매사이트로 접속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2D 6,000원, 3D 8,000원, 장애인ㆍ경로ㆍ군인ㆍ국가보훈대상자 등은 5,000원이며, 48개월까지 유아는 주민등록등본 등을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영화 관람과 관련된 문의는 해남시네마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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