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국향대전' 내달 5일 막올려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0-27 16:30:1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엑스포공원 등서 17일간 개최

조형물ㆍ야간경관등 선보여

[함평=황승순 기자] 전남의 대표 축제인 ‘2021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오는 11월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함평 엑스포공원과 함평읍 시가지 일원에서 ‘지구와 인간의 공존’이란 주제로 아름다운 국화 향연을 펼친다.

이번 국향대전은 ‘지구와 인간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만큼 ‘국화’와 ‘환경’이라는 주제를 접목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주요 축제장인 함평엑스포공원에는 지구볼 손 모형, 바다거북과 물고기, 꿈나무 희망나무 등 조형물부터 600여점의 야간경관 조형물도 설치돼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화의 매력을 작품으로 살펴보는 분재작품 전시관과 대한민국국화동호회 작품관도 별도로 마련되며, 관람객을 빛의 세계로 안내할 미디어아트(미디어파사드) 전시도 준비돼 있다.

특히 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취소됐던 국향대전이 오랜만에 관람객을 맞이하는 만큼 ‘안심ㆍ안전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강화된 방역 수칙을 적용한다. 출입구에 ‘이벤트스루’ 게이트를 설치해 모든 입장객을 대상으로 전신 소독을 실시한다.

축제 운영 또한 온라인 진행 방식을 확대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다.

축제장을 찾지 못한 관람객들은 유튜브를 통해서 개막식과 축제장내에 전시된 다채로운 국화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축제장으로만 몰리는 관광객을 분산시키기 위해 기존 함평 엑스포공원에서만 이루어졌던 축제 무대를 읍 시가지 등 주변 관광지까지 공간을 넓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