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속도낸다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4-01 16: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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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곳 완료··· 전체 어린이집比 9.4%

이용아동 비율 13.2%··· 연말까지 25곳 추가키로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조성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4개년(2018~2022년) 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97곳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 완료했다.

전체 어린이집 대비 9.4%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대비(87곳) 11.5% 상승했다.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 비율도 지난 2020년 10.3%에서 올해 13.2%로 2.9% 상승했으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을 통한 국공립어린이집 증가로 공보육 어린이집 이용률도 지난해 31.7%에서 올해는 34.2%로 2.5% 증가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25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추가해 총 122곳으로 늘리고, 2022년에는 국공립어린이집 153곳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구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공립확충 예산의 보조 율을 당초 시ㆍ구비 각 25%에서 시비 35%, 구비 15%로 조정했으며, 연 18억원을 시 자체 인센티브로 순차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시 필요한 기자재비 지원(최대 5000만원), 공동주택내 민간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시 임대료 수입 중단에 따른 보상으로 공동이용시설개선비 지원(최대 5000만원), 사회복지법인이 국공립 전환시 리모델링비로 1곳 당 5000만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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