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 1만1500원··· 7일부터 접수
[보성=안종식 기자] 전남 보성군이 여성 청소년을 위한 신규시책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사업’ 신청ㆍ접수를 오는 7일부터 시작한다.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보편적 복지를 제공을 위해 시행되는 이번 지원 사업은 만 16세 이상 만 18세 이하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조례공포일인 4월30일부터 현재 군에 주소를 둔 여성청소년에게 지원된다.
지급금액은 매월 1만1500원이며, 올해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분(10만3500원)을 지급받으며, 2022년부터는 12개월분(13만8000원)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청소년의 구매 선택권 보장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생리용품 전용 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지역내 보성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7일부터 25일까지 지역내 6개 고등학교 및 주소지 읍ㆍ면사무소에서 하며, ▲7월5일부터 16일까지 주소지 읍ㆍ면사무소에서 대상자 또는 보호자에게 상품권을 직접 지급할 계획이다.
김철우 군수는 “여성청소년들이 생리용품 때문에 매월 고민하지 않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올해 만 16~18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시범운영 후, 중학생까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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