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국내 모더나 백신 접종은 이달 15~16일께 시작될 듯"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6-08 16: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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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0세 미만 종사자에 배정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모더나사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다음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8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모더나 백신 접종 시작 날짜는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는데 아마 이달 15∼16일 무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가 출하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 절차가 완료된 직후에 접종이 시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는 모더나와 총 4000만회(2000만명)분의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서 지난 1일 첫 인도분으로 5만5000회(2만7500명)분이 들어왔다.

총 2회 접종이 필요한 모더나 백신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원 등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소속된 30세 미만 종사자에게 배정됐다. 이들은 당초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예정이였으나,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상태다.

또 추진단은 6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약자 수가 준비된 물량보다 약간 많은 것과 관련해선 ‘잔여 백신’을 최대한 예약자 위주로 접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4일 기준으로 60∼74세 어르신 등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예약자는 552만명인데 반해 확보된 물량은 501만회분에 그쳐 백신이 51만회분 모자라는 상황이다.

김 접종기획반장은 “최소잔여형주사기(LDS) 사용 등으로 나오는 잔여 백신은 최대한 예약자 중심으로 접종하겠다”며 “확보한 물량 이상으로 예약을 받은 이유는 접종 의사를 충분히 표시하게 하려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그는 희귀 질환자 등 감염 취약자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3분기에는 기본적으로 연령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접종할 계획”이라면서 “취약계층이나 필수계층에 대해 우선 순위를 별도로 부여할지 여부는 추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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