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서초형 ‘찐’언택트 복지 아이디어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사업이 각 사회복지기관에서 직접 사업수행에 나섰다고 밝혔다.
서초형 '찐'언택트 복지 아이디어 공모전은 사회복지기관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7월20일부터 3주간 진행돼 29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서초구 나눔네트워크 심사위원회에서 서면으로 1차심사를 한 후, 최종결선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었다.
사회복지종사자 총 569명의 투표 결과, 대상은 양재노인복지관의 '서리풀꽃이 피었습니다', 최우수상은 반포종합사회복지관의 '슬기로운 무지개 생활', 우수상은 방배유스센터의 '서초로운 언택트 생활'이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양재노인복지관의 '서리풀꽃이 피었습니다'는 노인의 우울감 감소 및 스마트활용 능력 향상 프로그램으로 스마트기기 교육과 콘텐츠를 활용한 플라워 테라피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는 코로나블루로 지친 노인들에게 삶의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우수상인 반포종합사회복지관의 '슬기로운 무지개 생활'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 중인 요즘 ‘마음 속 거리’는 더 가까워져야 한다는 취지 아래, 온오프라인의 새로운 소통 나눔의 장을 마련하는 지역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움츠린 주민들의 소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수상인 방배유스센터의 '서초로운 언택트 생활'은 코로나19로 위축되어 있는 청소년들의 여가활동 촉진을 통한 기부, 나눔, 공유 프로그램으로 서초로운 운동, 요리, 놀이, 나눔을 온라인에서 진행하고 SNS에 업로드하는 형식으로 청소년들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각 기관의 아이디어는 나눔네트워크 사업 예산을 지원받아 각 기관에서 직접 수행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온라인을 통해 언택트 복지 아이디어 공모전을 하면서 사회복지 종사자와 같은 마음으로 코로나 이후 사회복지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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