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광주광역시 청소년의회 1차 본회의 개원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7-11 18: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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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진로‧역사교육 등 4개 안건 의결…시, 청소년정책 반영 검토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제5대 광주광역시 청소년의회가 10일 광주시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총 4건으로 ▲광주광역시 아동‧청소년의회 운영규칙 일부 개정 안(여기청소년있당 박상윤 의원) ▲광주광역시 청소년 고용사업장 근로계약서 5일 이내 교부 의무화 조례 신설 안(노동나동당 김주아 의원) ▲광주광역시청 ‘하고 싶은 학업’ 지원프로그램 개설에 관한 안(두드림당 고어람 의원) ▲광주광역시교육청 제주 4‧3사건 특별교육 조례 신설 안(여기청소년있당 김민하 의원)이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이 학업 중단 청소년이라는 틀에 박힌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배움에 어떤 지원이 필요한가와 ▲실적 위주의 봉사활동 보다는 배움이 있는 봉사활동을 촉구하는 주제로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본회의를 최종 통과한 안건들은 시와 시교육청 관련 부서로 전달되며, 시는 안건을 검토해 청소년정책에 반영을 결정할 예정이다.

제5대 광주시 청소년의회 장준혁 의장은 “이번 본회의에 광주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발굴한 정책 4건이 상정ㆍ의결됐다”며 “본회의를 통과한 안건이 정책에 반영돼 청소년이 행복한 광주시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제5대를 맞은 광주시 아동‧청소년의회는 정책 결정 과정에 당사자인 아동‧청소년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광주시가 지원하는 아동‧청소년 참여기구다. 지난해 11월 만9세부터 18세까지 유권자들의 직접선거로 선출된 의원 23명이 광주지역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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