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장 선거 박홍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태풍일지 미풍일지 주목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5-01 04: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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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민주질서 회복”
▲ 박홍률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출마입장과 각오를 밝히고 있다.(출처=박홍률 목포시장 예비후보 사무실).
[목포=황승순 기자]

박홍률 목포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목포시내 하당 백년대로 주변에 마련한 선거사무실에서 30일 개소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6·1지방선거에 출마 입장과 각오를 밝혔다.

이날 개소식장에는 지자자들이 찾아 대성황을 보이며, 무소속 돌풍을 예고했다.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위원장을 맡은 손혜원 전 국회의원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받았고, 우기종 전 전남도 정무부지사 등 전직시의원들과 민주당 예비후보에서 배제된 현직 시의원들 가운데 일부가 무소속 예비후보로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또 선대위 여성인권 공동위원장으로 조세미 변호사가, 청년 공동위원장으로 김한솔 전 목포대학교 총학생회장이 동참했다.

박홍률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에 앞장서는 등 민주진영 주자인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의 상식과 도의에 어긋난 제명 처분에 따라 불가피하게 무소속 후보로서 출마를 결심했다”라며 “민주질서와 목포지역 공동체 회복을 열망하는 지지자들의 뜻을 모아 선거사무소를 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홍률 예비후보는 “앞서 32년 숙원의 목포해상케이블카를 완성시켰다. 재정위기 극복하고, 대양산단 분양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이겨냈다”라고 자신의 주요 업적을 소개하고 “앞으로 4년은 ▷청년스마트산단 조성 ▷국제해양관광도시 건설 ▷문화예술 스포츠 활성화 지원 ▷부주동 고교 신설, 의대 유치 ▷신안 목포 선통합으로 서남권 특별자치단체 실현 등 목포의 미래를 밝히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는 각계 시민 대표들의 바람을 담아 쪽지로 남기는 희망나무 만들기와 시민의 곁에서 소통하며 발로 뛰는 의미의 신발 끈 매주기 행사 등으로 필승의 의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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