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권 부산시 경제 부시장, 주한 칠레 대사 접견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8-21 05: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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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전 시청에서 이성권 부산시 경제 부시장,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 칠레 대사와 만나 부산-칠레 간 우호·협력 관계 증진 및 2030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 지지 요청

주한칠레대사, 접견 후 북항 엑스포 홍보관 방문… 2030부산엑스포에 대한 이해도 높여
▲ (좌)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칠레대사, (우)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최근 이성권 경제 부시장이 마티 아스 프랑케(Mathias Francke) 주한 칠레 대사를 만나 2030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성권 경제 부시장 은 지난달 29일 자로 부임하고 처음으로 부산을 찾은 마티아스 프랑케 대사에게 먼저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 부시장은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오랜 양국의 우호 관계를 언급하면서 “칠레는 1949년 5월 남미 최초로 대한민국 정부를 승인한 전통적 우방국 이자 대한민국의 첫 자유 무역 협정(FTA) 체결 상대국”이라며, “칠레와의 FTA 체결 은 대한민국이 경제 영토를 널리 확장해 한 단계 도약할 기회를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 관계를 양국 무역 사절단 방문, 디지털 4차 산업 협조 등 다양한 분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상호 번영의 지름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1999년 1월 부산과 자매 결연 한 칠레의 항구 도시 발파라이소와의 상호 방문 등 교류 협력 관계를 보다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도 밝혔다.

그리고 이날 접견 후 대사가 방문할 북항을 언급하면서 “세계 각국의 원조 물자가 들어오던 북항 이 수출 전진 기지가 되어 대한민국과 부산의 발전을 이끌었다.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가진 북항 에서 2030부산 세계 박람회를 개최하여 부산의 경제발전과 성장 경험을 전 세계와 나눌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라며, 2030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를 위한 칠레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마티아스 프랑케 대사는 “양국 교역 량의 85%가 부산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한국과의 FTA 체결은 칠레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수교 60주년을 맞아 변화하는 대외 환경을 반영해 FTA를 개정하고 경제 통상 뿐만 아니라 문화, 학술, 해양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한 “2030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에 대한 칠레 정부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서 자매 도시 발 파라이소 시장에게 박형준 부산시장이 친서 를 보내는 것을 제안하며, 아울러 부산시 에서도 수도인 산티아고 와 발파라이소를 방문하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마티아스 프랑케 대사는 접견을 마치고 부산시 관계자와 함께 2030부산 세계 박람회 개최 예정 지인 북항 을 방문해 엑스포 홍보관 등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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