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행궁에서 피워내는 일상의 예술, 이효재의 ‘보자기 아트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6-15 11: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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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행궁에서 피워내는 일상의 예술, 이효재의 ‘보자기 아트
▲ 보자기 아트’_사진자료(교육사진).
[청주=최성일 기자]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에 위치한 초정행궁이 최근 ‘보자기 아트’수강 열기로 뜨겁게 떠오르고 있다.


이 수업은 친환경 보자기를 활용해 품격있는 선물 포장 기법뿐만 아니라 전통문화와 예절교육도 함께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0년 9월 초정 홍보대사로 임명된 한복디자이너 겸 세계적인 보자기 아티스트 이효재 씨가 직접 강의를 진행하며, 강의는 월 4회 과정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초정행궁에서 진행된다.

시는 매월 수강생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청주시청 관광과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초정행궁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보자기 아트’ 수업은 그간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와 10명 내외인 정원에도 불구하고, 2021년부터 지난 달까지 500여 명이 수료하는 등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도 수강 문의가 이어질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인기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초정행궁은 세종대왕이 121일간 머무르며 초정약수로 안질을 치료하고 훈민정음의 마무리 작업을 한 의미 있는 공간으로, 2020년 6월에 개장했다.

‘보자기 아트’의 강의를 맡은 한복디자이너 겸 세계적인 보자기 아티스트 이효재 씨는 초정을 홍보하고자 인스타그램 등 SNS 활동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과 유튜브 방송으로 한복·바틱 패션쇼를 초정행궁에서 추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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