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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탑 사진 |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은 현충시설에 대한 관심 증대 및 생활 속의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2022년도 ‘이달의 현충시설'을 선정하여 홍보하고 있다.
2022년도 11월의 현충시설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 내에 위치한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탑」이다.
1940년 11월 23일 구덕운동장에서 개최된 제2회 전력증강 국방대회에서 일제의 민족적 차별에 항쟁하여 일으킨 항일학생운동으로 동래중학과 부산제2상고를 중심으로 1,000여명의 학생들이 격렬한 가두시위를 전개하고 일본 육군 대좌 노다이의 관사를 습격하였다.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탑」은 부산항일학생의거를 기념하고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되었으며, 매년 11월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부산항일학생의거 기념식을 거행하고 있다.
부산지방보훈청은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탑」을 11월의 현충시설로 지정하여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 분위기를 확산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공헌을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 되새기고 계승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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