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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6일 제67회 현충일을 맞아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위훈을 기리기 위해 사직 충혼탑에서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 단체장과 보훈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과 전몰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 기관 및 보훈단체장의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는 상황에서 보훈가족과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간소하게 진행됐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에 한뜻을 모았다.
1955년 건립된 사직 충혼탑은 2017년 보훈가족들의 염원을 담아 재건축되어 현재 3428위의 전몰군경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시는 292억 원을 투입해 충혼탑과 시립미술관, 충북 교육도서관을 벨트화한 문화와 사색의 테마공원인 충혼탑 추모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수많은 순국선열들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값진 피와 땀을 흘리셨으며, 그들의 목숨을 건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오늘의 번영된 대한민국을 이루는 토대의 중심이 되었다”며, “시는 이러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기 위해 보훈가족 분들의 세심한 부분까지 찾아 더 나은 지원을 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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