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노쉬, 국내 최초 뿌리작물 비건 우유 ‘드링크루트’ 출시

이승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3-14 12:58:2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 = 이승준 기자] 국내 식품 업계가 커져가는 비건 식품 트렌드에 발맞추어 다양한 식물 유래 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랩노쉬는 국내 최초로 뿌리작물인 감자와 고구마를 원료로 한 식물성 우유 ‘드링크루트’ 2종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랩노쉬는 국내 1세대 푸드테크 스타트업 이그니스의 간편 식사 대용식 브랜드로 음료 형태의 간편대용식(CMR)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왔다. 지난 9월에는 ‘마시는 식사 - 비건라인’을 출시하며 국내 시장에 지속가능한 새로운 식문화를 선보이기 위한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현재 국내 식물성 유제품 대다수는 아몬드, 캐슈넛으로 대표되는 견과 유래 유제품과 귀리와 쌀 등의 곡물 유래 유제품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랩노쉬의 드링크루트는 감자원액과 고구마원액을 주 성분으로 만들어진다. 동물성 유제품이 전혀 포함되지 않으므로 한국인에게 흔한 유당불내증을 겪는 사람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드링크루트는 비건 고객층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까다로운 인증 절차를 자랑하는 유럽 비건인증 기관 V-LABEL의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드링크루트는 식품의 기능과 성분에 관심이 많아지는 시장 트렌드에 맞추어 설계되었다. 두 가지의 맛의 제품 모두 100kcal 이하(230ml, 한 병 기준)의 열량으로 동일한 용량의 일반 유제품 대비 20% 이상 낮은 수치이다. 드링크루트는 기능과 식단 관리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랩노쉬 관계자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식물성 우유를 선보이기 위해 오랜 시간 개발했다. 맛과 음용성에 대해 내외부 관계자들의 후기가 매우 좋다. 드링크루트가 식물성 유제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드링크루트는 랩노쉬 자사몰인 에잇템샵 또는 편의점(GS25, CU, 이마트24)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