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백운동, 꼬마샛별어린이집으로부터 라면6박스 후원받아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 단원구 백운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9일 꼬마샛별어린이집으로부터 라면 6박스를 후원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어린이집에서 진행한 ‘시장놀이’를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시장놀이는 아이들이 집에서 가져온 물품을 직접 사고파는 체험 활동으로, 채소와 떡볶이 밀키트 등 다양한 물품이 활용됐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경제 활동을 경험하는 동시에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꼬마샛별어린이집(원장 현혜원)은 백운동 경남아파트에 있는 가정어린이집으로, 아이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후원을 준비했다. 후원된 라면은 독거 어르신 등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현혜원 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모은 수익금으로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작은 경험이지만 나눔의 기쁨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란 백운동장은 “아이들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은 정성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이어지는 따뜻한 나눔이 백운동을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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