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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보증기금 본점 |
[부산=최성일 기자] 김종호 기술 보증 기금(이하 “기보”) 이사장은 지방 소재 직접 투자 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보증 연계 투자’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26일(금) 대전 유성구 소재 전기 차 배터리 소재 전문 기업 나노 팀(주)(대표이사 최윤성)를 방문하여 현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나노팀(주)는 미국에서 재료 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최윤성 대표에 의해 2016년 설립되었으며, 배터리 방열 소재를 상용화하여 자동차 및 부품 제조사를 주요 고객 사로 확보하고 있는 소부 장(소재·부품·장비)기업이다.
동사는 2017년 기준 매출액 13억 원의 소기업에서 출발하여 4년 만에 270억 원 규모의 매출과 103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게 되었고, 금년 6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청구를 마친 유망 중소기업이다.
기보는 동사가 보유한 열계면 물질(TIM, Thermal Interface Material) 연구 개발 역량과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여 창업 초기에 기술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보증 연계 투자로 진행하였고, 이는 민간 벤처 투자자의 후속 투자가 이어지도록 하는 마중물이 되었다고 밝혔다.
기보의 ‘보증 연계 투자’는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초기·기술혁신 중소기업에 보증과 연계하여 직접 투자를 지원하는 제도로, 기술 기업의 직접 금융 접근성을 제고하고 창업· 지방 소재 기업 등 민간 벤처 투자의 사각지대를 보완하여 투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이다.
기술 혁신 형 중소기업의 직접 금융 활성화에 노력 중인 기보 는, 2006년 보증 연계 투자 제도를 도입한 이후 2022년 상반기까지 기술 혁신 중소기업에 3,983억 원의 보증 연계 투자를 지원하였으며, 이 중 창업 기업에 83%, 지방 기업에 45%를 지원하였다.
특히, 민간 기업의 기술 개발 및 국산화 지원을 위해 BASE(배터리·원자력발전·반도체·전기차) 등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핵심 기술 역량이 있는 지방 소재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보증 연계 투자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최윤성 대표와 함께 연구소와 생산라인을 돌아보며,“나노팀(주)는 배터리 방열 소재 기술 국산화에 성공하여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창업 기업으로,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전기차 산업의 대표 주자가 되었다”며,“기보는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서 배터리 소재 등 미래 전략 산업에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민간 벤처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새 정부 국정 과제에 발맞추어 완결 형 벤처 생태계 구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작년 12월 탄소 중립 기업을 시작으로 소셜 벤처기업, 재기 지원 기업, 문화 콘텐츠 기업, 대중소 상생 기업, 원전 산업, 바이오 산업, 보증 연계 투자 기업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에도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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