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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정기접종 사진 |
접종 대상은 434개 농가 2,199두 이다. 시는 관내 사육 소들이 올 여름 구제역 단체 방어 능력을 갖도록 임신 말기(임신 7~10개월 령), 출하 예정(2주 이내 출하), 최근 접종(접종 1달 내)을 제외한 소를 대상으로 접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정기 접종 기간 체계적인 접종을 위해 전업 농가(50두 이상)는 백신 구입 비 의 50%를 지원하고 접종 스트레스 완화제 를 공급한다. 소규모 농가(50두 이하)는 백신 및 스트레스 완화제 를 전액 무상 공급하고 공수 의 7명으로 구성된 백신 접종 반을 투입해 무료 접종까지 제공한다.
이어 정기 접종 기간 종료 후 경남도 동물 위생 시험소 중부 지소와 협력해 소규모 자가 접종 농가를 우선으로 백신 항체(SP) 모니터링을 실시해 항체 기준치(80%) 미만 농가는 과태료 부과, 정부 정책 자금 지원과 가축 거래 제한 등 항체 저조 농가에 대한 특별 관리로 구제역 차단 방역을 추진한다.
구제역은 제1종 법정 가축 전염병으로 2019년 1월 충북 충주시 한우 농가 소에서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국내 추가 발생은 없으나 작년 8월 충남 홍성군 소재 소 1두 에서 구제역 감염 항체(NSP)가 검출되는 등 발생 위험이 사라진 상황은 아니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구제역 발생 없이 3년이 지났으나 주변국인 중국, 동남아 등에서 지속적으로 구제역 발생이 있는 만큼 방심해서 차단 방역을 소홀히 할 경우 언제든지 재 발생할 수 있다”며 “구제역 백신 접종과 농장 주변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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