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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품 사진 |
충북경찰청(청장 정용근)은 다른 사람 명의의 휴대전화 126대를 설치하고 조직적으로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한 A씨(27세, 남)등 7명을 검거하였다.
(구속 3명, 불구속 4명)
이들은 2021. 11.부터 2022. 2. 21.까지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이 발신한 전화번호를‘국내010’번호로 변작하는 중계기 역할의 휴대전화 단말기 126대를 차량에 싣고 다니면서 중계기로 사용하였다.
A씨 등은 중계기 장비 공급, 중계기 운영자 모집 등을 담당하는‘중계기 관리팀’과, 대포 유심칩 개통을 위해 유심칩 명의자 모집을 담당하는‘대포 유심칩 모집팀’으로 나눠 범행에 가담하였으며, 위 중계기는 45명의 피해자에게 대환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11억 상당의 피해금을 편취하는데 이용되었다.
또한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상대로 유심칩을 1회선 당 30만 원을 지급하여, 유심칩 명의자를 모집하였으며,유심칩을 판매한 명의자 60여명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충북경찰청은 범행에 이용된 전화번호에 대해 이용정지를 요청하고, 보이스피싱 범죄의 원천 차단을 위해 중계기 단속, 대포 유심칩 개통에 대한 단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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