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검단초교 교명 변경 현장 상황 고려해야“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29 09: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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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이용창 교육위원장, 간담회 개최...신검단초교 명칭 변경 필요성 논의

 이용창 위원장과 정종혁, 이순학, 김명주 의원 등이 신검단초교 교명 변경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문찬식 기자]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용창 위원장이 9월 1일 개교 예정인 신검단초등학교 교명 변경과 관련 긴급 간담회를 갖고 현안을 논의했다.

 

정종혁·이순학·김명주 의원과 함께한 이번 간담회는 신검단초등학교 명칭 변경의 필요성과 추진 과정을 논의하고 인천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인천시교육청 학교설립과 서은선 과장은 명칭 변경의 원칙, 추진 과정, 명칭 변경에 따른 주요 검토 사항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용창 위원장은 “인천시교육청이 관련 절차와 기준에 따라 업무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번 사안은 지역사회의 신뢰와 공감대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검단초등학교’라는 명칭이 확정된 것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검단초등학교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이는 신·구도심 간의 갈등을 초래하는 행정적 문제이자 소통 부족에서 나온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신검단초등학교의 학교 명칭은 재학생, 학부모, 동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신속히 재결정돼야 하며 이에 따른 행정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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