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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경찰서 '1.5천 보이스피싱 예방 유공자 감사장 수여(출처=목포경찰서) |
[목포=황승순 기자]목포경찰서은 30일,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를 예방한 새마을금고 OO지점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OO지점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9일, 피해자가 국제발신 전화를 받으며 적금 통장에 예치 중이던 현금 5,000만원을 인출해 줄 것을 요청하자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즉시 112에 신고하여 경찰관으로부터 확인 절차를 거치게 했다.
관할지구대 경찰관이 현장 출동하여 확인한 결과 전화금융사기 범죄임이 밝혀졌고 피해자 설득 끝에 5,000만 원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피해자는 다른 2곳의 은행에도 각각 5,000만원씩 예치중이던 상태였기 때문에 신고가 없었다면 1억5,000만원 상당의 자산 피해를 입을 수 있었던 상황에서 새마을금고 OO지점 창구 직원인 A씨의 세심한 관찰과 관심으로 피해를 예방한 것이다.
이에, 이준영 경찰서장은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신고로 시민의 재산을 지켜 준 은행 직원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하며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해 작은 의심이라도 들면 적극적으로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금융기관에 당부했다.
한편, 목포경찰서는 오는 6월 30까지 전화금융사기 범행 수단 등에 대해 특별 단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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