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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예방 교육 |
▶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24시간 비상대기
2020년 10월부터 아동학대 조사 업무가 민간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시군구 아동학대전담공무원으로 이관됐고, 청주시는 2021년 1월 아동보호팀을 신설 현재 9명의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24시간 근무를 하며 밤낮없는 아동학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2년 청주시의 아동보호 예산은 16억 8천6백만 원이며 학대피해아동쉼터 운영, 예방교육, 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 등에 사용되고 있다. 한편, 아동학대전담공무원들은 상반기에 총 40회에 걸쳐 휴일과 야간에 현장 출동하였고, 월평균 11회 아동학대 현장조사를 수시로 진행했다.
▶ 학대 발견부터 보호까지 전문적인 체계 가동
아동학대 신고전화가 112로 접수되면 경찰과 함께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현장 출동해 피해아동, 학대행위자, 가족에 대한 대면조사를 진행하고 피해아동 및 학대행위자, 가족에 대한 사례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아동보호전문기관에 통보,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재학대 위험이 높아 응급조치 후 분리 보호한 경우 학대피해아동쉼터에 일시 보호해 안정을 취한다.
이후 아동보호전담요원과 함께 피해아동의 중.장기적 보호조치 결정하여 아동의 안전 및 재학대 예방 등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 청주시 아동학대 현황
아동학대는 신체·정서·방임(유기)·성 학대로 구분되며, 올해 상반기 청주시 아동학대(의심) 신고건수는 343건이며, 이중 아동학대(의심) 신고 사례 판단은 187건이다. 지난해 6월 신고건수 415건과 비교하면 17%가 줄었고 아동학대 사례 판단은 지난해 6월 209건 보다 22건 줄었다.
아동학대 판단 사례 187건 중 113건은 학대 종류가 중복된 건이 가장 많았으며 정서학대가 45건으로 뒤를 이었다. 학대행위자가 부모인 경우는 168건(87%), 학대 발생 장소가 가정 내가 177건(94%)으로 압도적이고, 피해아동 중 초·중학생(7~15세)이 전체 187건 중 128건으로 전체의 68.4%를 차지한다.
▶ 가정 내 예방 최우선! 아동학대 예방 집중 홍보
청주시 아동보육과에서는 다양한 홍보를 통해 아동학대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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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예방 벌레퇴치 밴드 |
이외에도 현수막, 옥외간판게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대가 줄어들도록 노력하고 있다.
▶ 질 높은 아동학대 조사 대응체계
위기 아동을 선제적으로 예측 발굴하는 e아동행복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상반기에는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단전·단가스, 시설입퇴소, 장애 등록, 가정폭력정보·아동수당 미신청 등) 923명의 아동에 대한 조사 후 양육환경을 확인하고 필요시 복지서비스 등을 연계ㆍ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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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대기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
▶ 정보연계협의체 통한 아동보호 강화
청주시와 교육청, 경찰, 의사회, 민간기관과의 긴밀한 정보연계협의체를 구성하여 매월 정보연계협의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대피해아동 중복 진술을 최소화해 아동의 혼란과 공포감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유관기관의 정보 공유 및 동행 출동 활성화 안착을 위한 3개 경찰서 및 경찰청, 지구대 3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간담회도 추진하고 있다.
김남희 아동보육과장은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조사 체계를 내실화하기 위한 기반을 닦아 놓았다”며 “시민 대상 다양한 온라인, 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하여 학대 위기아동 발생을 예방하고,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책임지고 보호할 수 있도록 운영 체계를 더 보완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아동학대가 의심되면 주저하지 말고 112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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