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 주요업무 부진사업 파악 및 문제점 해결방안 집중 질의
▲ 강찬원 영암군의회의장이 제291회 영암군의회 임시회 개회 및 제1차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영암군의회 제공 |
[영암=정찬남 기자] 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는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제9대 개원과 함께 제291회 첫 임시회를 개회해 조례안과 군정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10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정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해 문제점 및 부진사업을 점검하고 영암군 외국인주민 인권 증진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영암군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8건 조례안과 2022년 제2회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 강찬원 영암군의회 의장과 의원 일동은 "정부는 쌀값 폭락 방지와 가격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즉각 수립해 시행하라" 며, 제291회 영암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린 지난 19일 건의문 채택 촉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영암군의회 제공 |
먼저, 제1차 본회의에서 지난 7일과 11일 농민단체·농협 연석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양곡관리법 개정 등을 담은 ‘쌀값 폭락 방지 및 가격안정 대책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정운갑 경제건설위원장은 2022년산 벼 생육상황과 소비량 감소추세를 예측해 보면 쌀 생산량 증가와 가격 폭락이 되풀이될 우려가 매우 크며 농협의 과다한 재고량 등으로 올해 쌀 수매 대란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의 쌀값 폭락 방지와 쌀 가격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수립과 농촌현실에 대한 인식 전환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제2차·5차 본회의에서 고천수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삼호읍 전통시장 조성 및 병원 유치, 버스터미널 정상운영 등 삼호읍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민선 8기 중점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박종대 의원은 5분 발언으로 문화관광과 문화재팀 신설과 인원보강, 월출산 국화축제 장단점을 분석해 성공적인 축제를 만드는 방안을 모색하고 영암군민의 날을 5월 25일로 변경하여 영암성 대첩 대축제 개최를 제안했다.
▲ 영암군의회가 지난 19일 금정뱅뱅이골 기찬랜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 영암군의회 제공 |
아울러, 본회의 기간 중 월출산 기찬랜드 및 금정 뱅뱅이골 현장을 방문해 유원지 개장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수질검사와 방역사항, 위생관리 등을 집중 점검했고, 노후 된 시설물에 대해 대책을 강구토록 했으며, 삼호읍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현대삼호중공업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임시주차장 조성부지도 현장 점검 하는 등 공사 전반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2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영암군 역사문화자원 정책개발연구회 및 영암군 신농업발전 연구회 등 2개 의원 연구단체를 등록하고 쌀 과잉생산에 대비한 논 타 작물 재배 가능성을 분석·평가해 해당 작물의 판매 전략과 6차 산업화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 활동과 지역의 쇠퇴와 인구감소를 막고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연구 활동 계획을 승인했다.
한편, 강찬원 의장은 “제9대 의회가 개원한 후 첫 임시회 기간 동안 군정주요업무 청취와 현장방문, 쌀 가격안정 대책 촉구 건의 등 그 어느 때 보다 활기 넘치는 의정활동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군민들과 함께 현장 속에서 생활 의정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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