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찬원의장(왼 쪽부터 네 번째)과 의원일동이 쌀값하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을 위해 영암쌀사기 운동에 동참하고, 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영암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우승희 영암군수/가운데)에 쌀 100kg를 27일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암군의회 제공 |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는 쌀값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과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영암쌀 100포(300만 원 상당)를 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쌀은 강찬원의장이 긴급 간담회를 개최해 재적의원(在籍議員) 모두가 쌀값하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영암쌀사기 운동에 동참하고, 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동모금회에 기탁함으로 군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뜻을 모아 실천하게 됐다.
강찬원의장은 “쌀값 폭락으로 지역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위해 영암쌀사기 운동에 의원들부터 앞장서기로 했다.”며 “농촌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대책 마련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의회는 제9대 의회 개원이후 농협·농업관련 단체와 쌀값 폭락과 가격 안정 대책 마련을 위해 연석 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농촌 현실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지난 19일 제2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쌀값 폭락 방지 및 가격안정 대책 촉구 건의안’을 채택, 정부의 쌀값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