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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의회 청사. |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시의회가 9대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 위원장 등 원구성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간 이견 차이로 합의 일정이 불투명해 졌다.
당초 의회는 24일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에서 주요 안건과 함께 9대 후반기 원구성을 다룰 예정 이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의장 자리 1석과 4개 상임위 위원장 자리 중 3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도 의장이나 부의장 자리 1석과 상임위원장 자리 2석을 요구하고 있어 합의점을 쉽게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지난 21일 의장을 만나 주요안건 처리와 후반기 원구성 안건의 상정 보류를 요청했으나 송미희 의장이 이를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시흥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8명 국민의힘 소속의원이 7명 무소속 의원이 1명으로 총 16명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결국 국민의힘 의원 7명과 최근에 민주당을 탈당한 박춘호 의원이 24일 제1차 정례회를 불참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제317회때 다뤄진 주요 안건 처리가 불투명해 졌다.
이는 16명 의원중 9명 의원이 참석해야 본회의 의결 정족수가 이뤄지는 만큼 사실상 본회의 진행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결국 후반기 원구성이 계속해서 미뤄질 경우 7월로 예정되어 있는 2차 추경은 물로 산적한 민생현황 주요 안건 처리에 막대한 지장을 초례할 것으로 보여 적지 않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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