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최초 국제경기 규격 아이스링크 오픈

이승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6-24 10: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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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스포츠 발전·저변확대 기대
▲ (사진제공=브랭섬홀 아시아 아이스링크)
[시민일보 = 이승준 기자] (주)메이저스포츠산업이 제주도 최초로 국제경기 규격을 갖춘 아이스링크를 개장했다.


(주)메이저스포츠산업은 지난 17일 제주도 브랭섬홀 아시아 국제학교 내에 총 4,328m2 면적에 관람석 200여석을 구비한 올림픽 국제규격(가로 60m 세로 30m)의 아이스링크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브랭섬홀 아시아 아이스링크는 (주)메이저스포츠산업이 투자하고 시공했다.

이 날 개장식에는 2022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 선수를 비롯해 은메달 리스트인 박장혁 선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브랭섬홀 아시아 국제학교 운영법인 ㈜제인스 손봉수 대표는 축사에서 “브랭섬홀이 개교한지 10년 만에 모두의 바람인 국제규격의 아이스링크장 설립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었다”면서 “제주도민 모두와 함께 개장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주)메이저스포츠산업 박동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동계스포츠의 불모지라고도 할 수 있는 제주도에도 빙상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브랭섬홀 아시아 아이스링크 관계자에 따르면 “동시에 400여 명 이상의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4개 탈의실, 스케이트화 대여실, 스케이트화와 헬멧을 소독할 수 있는 소독 건조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어 코로나 시대에도 위생적이고 쾌적하게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 고 한다. 이외에도 스케이트화와 초보자나 아동을 위한 보행기가 대여 가능하고, 헬멧과 보호대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브랭섬홀 아시아 아이스링크는 앞서 지난 5월 16일부터 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6월 25일부터 일반 및 학생 이용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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