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재난지원금 130억 지급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해남사랑상품권 발행을 올해 1450억원 규모까지 확대한다.
군은 올해 1300억원 규모의 상품권 발행을 예상했으나 코로나 확산에 따른 전군민 재난지원금 지급 등 상품권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발행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군에서는 지난 2021년에 이어 올해 전체 군민들에게 지급되는 2차 재난지원금 각 20만원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군민 재난지원금의 규모는 130억원으로, 군은 전액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내 소상공인들을 비롯한 지역내에서 사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해남군 공직자에게 주어지는 복지포인트의 90%에 해당하는 15억원 상당이 지류 또는 카드형 상품권으로 지급됐고, 4월 지급 예정인 농어민 공익수당 90억원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사랑상품권이 코로나 위기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비자와 가맹점주 모두가 경제적 혜택을 보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해남사랑상품권이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이용해주신 군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더 이용이 쉽고 군민 혜택을 되돌리는 상품권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