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길 넘어 새로운 정치로”… 장인호 민주당 당선인, 시흥시의회 입성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6-04 1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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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정치인 장인호 당선… 장재철 전 시의장 이어 부자(父子) 시의원 탄생
생활밀착형 공약 앞세워 시흥시 라선거구 시민 선택 받아
▲ 장인호 시흥시의회 당선인
[시흥=송윤근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장인호 당선인이 시흥시의회 입성에 성공하며 지역 정치권의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장 당선인은 과거 시흥시의회 의장을 지낸 장재철 전 의원의 아들로, 부자(父子)가 나란히 시흥시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게 된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1994년생인 장인호 당선인은 시흥 군자동 출신으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스마트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시흥시장애인축구협회 회장과 더불어민주당 시흥을 청년위원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활동을 이어왔다. 청년 정치인으로서 세대교체와 생활정치를 강조하며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

장 당선인의 정치 입문은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와 연결돼 있다. 그의 아버지인 장재철 전 의원은 시흥시의원 3선 의원 출신으로 시흥시의회 부의장과 의장을 역임하며 지역 정치의 중심에서 활동해 왔다. 이후 국민의힘 시흥을 조직위원장을 맡는 등 지역 정치권에서 꾸준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장 당선인은 "젊은 생각, 확실한 변화"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군자동·능곡동·월곶동·정왕권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공원 재정비, 주차 공간 확충, 교육환경 개선, 생활SOC 확대, 월곶역세권 개발, 정왕권 도시재생 및 재건축 추진 등 주민 체감형 정책을 강조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장 당선인의 승리를 단순한 세습 정치가 아닌 세대교체의 상징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아버지가 구축한 지역 기반 위에 청년 정치인의 새로운 시각과 추진력을 더해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시흥시의회가 청년층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점을 고려하면 장 당선인의 의회 입성은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청년 일자리, 주거 문제,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등 젊은 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제안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장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시흥에서 태어나고 자라며 지역의 변화를 직접 경험했다"며 "골목길 하나, 공원 하나, 버스노선 하나가 시민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젊고 빠른 추진력으로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민들은 이제 장인호 당선인이 아버지 장재철 전 의장이 남긴 의정 경험을 계승하면서도 청년 정치인만의 새로운 시각과 혁신적인 정책 추진력을 통해 시흥시의 미래 발전에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주목하고 있다. 의회에 첫발을 내디딘 장 당선인이 '생활정치 실현'이라는 약속을 어떻게 실천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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