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체육회 선수단 안전을 위해 선수단 전원에게 자가검진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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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드 2위에 오른 이영건(출처=전남도체육회) |
전남체육회가 2년 만에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출격 준비를 마쳤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김재무)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강원을 비롯한 서울, 경기, 경북에서 분산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6개 종목 선수 117명, 경기임원 41명 등 총 158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고 밝혔고, 안전을 위해 선수단 전원에게 선수일정에 맞춰 자가검진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취소되면서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제103회 동계체전을 위해 전남선수단은 지난해 12월부터 현재 까지 종목별로 강화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전남은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빙상, 아이스하키, 산악 종목에 출전한다.
66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된 스키종목에서는 지난 101회 대회 당시 3관왕을 달성하며 맹활약한 크로스컨트리 조다은(화순초 6년)이 다시 한번 다관왕에 도전한다.
바이애슬론은 15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국가대표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랍신과 예카테리나는 다관왕 등극을 목표로, 올림픽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단체전인 컬링은 44명, 아이스하키 19명의 선수들이 참가 신청을 마쳤고, 빙상종목은 피겨와 쇼트트랙에서 총 8명의 선수단이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대회 공동 종합우승을 차지한 산악(아이스클라이밍)종목은 지난 20일 경북 청송 아이스클라이밍경기장에서 열린 사전경기에서 이영건(나루터클라이밍짐)이 남일부 리드에서 은메달을, 스피드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김재무 회장은 “코로나로 인한 힘든 여건 속에서도 그 동안 열심히 준비해 온 만큼 제대로 실력발휘를 해 좋은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며 “2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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