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유준 울산시의원, '울산광역시 폭염피해 예방 및 도시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조례안' 발의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6-03 10: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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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대응 종합대책 수립·폭염저감시설 설치 지원 근거 마련

[울산=최성일 기자]  울산시의회 홍유준 의원(일산동·전하1동·전하2동)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폭염에 대응하고,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울산광역시 폭염피해 예방 및 도시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홍유준 의원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으로 매년 여름철 전국적인 폭염과 도시열섬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 5년 동안 울산의 연평균 폭염 일수는 13.6일, 약 2주 동안에 달하고, 온열질환자는 해마다 약 45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 차원에서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하여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폭염에 대비하고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조례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다.

이번에 발의한 조례안은 △폭염대응 종합대책의 수립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폭염저감시설 설치사업 지원 △시민을 대상으로 한 폭염 예방교육 실시 등 내용을 담고 있다.
 

홍 의원은 “올 여름 역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후위기 대응 차원의 장기적인 접근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폭염 피해 예방 대책 수립 등으로 시민의 생명.건강 및 재산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광역시 폭염피해 예방 및 도시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조례안'은 홍유준 의원 외 9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했으며 오는 제239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행정자치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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