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30년 하반기 완공"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경기 양주시 고읍동에서 옥정지구를 거쳐 포천시 군내면을 잇는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인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이 전구간(1ㆍ2ㆍ3공구)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본격 추진된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6일 옥정~포천 광역철도 3공구의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했다.
앞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2024년 12월16일 제1공구, 올해 3월 31일 제2공구 사업계획을 승인한 바 있어 이번 승인으로 ‘옥정~포천 광역철도’의 전구간 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됐다.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 중인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은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사업의 종점인 양주시 고읍지구에서 옥정지구를 거쳐 포천시 군내면까지 총 16.9km을 연장하는 지하철 건설사업이다.
총사업비 1조5067억원이 투입되며, 정거장 4곳과 경정비용 차량기지 1곳을 신설한다.
도는 전구간 사업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각종 인허가 절차와 용지보상을 즉시 진행하고 3공구 구간 공사를 조속히 착수해 2030년 하반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옥정~포천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대 포천시청에서 도봉산역까지 이동 시간이 버스 대비 24분 단축돼 경기북부 지역발전과 서울지역 접근성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북부 도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철저한 준비와 안전관리를 통해 이용이 편리하고 안전한 철도가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