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정류장 등 390곳에 와이파이망··· 연말까지 구축

엄기동 기자 / egd@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1-27 10:51:4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내년 개통
내년 통합관제시스템 구축도

[청주=엄기동 기자] 충북 청주시가 시민이 만족하는 정보격차 없는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공와이파이 구축에 나선다.

시는 유동 인구 및 이용객이 많은 사창사거리 버스정류장 등 390여곳에 올 연말까지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청주시민들은 2023년 1월부터 해당 버스정류장에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설치되는 버스 정류장 공공와이파이는 WiFi 6E로 기존 공공와이파이보다 빠른 속도의 와이파이 이용 환경을 제공하고, 접속 방식 또한 일반접속과 보안접속 두 가지로 구분해 보안 수준을 높였다.

정부 지원사업으로 설치비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통신사가 부담하고 통신 요금은 시가 부담하게 된다.

또한 명암저수지와 청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평생학습관 서원분관 등 3곳 다중이용시설에 공공와이파이 인프라를 확대했으며, 평생학습관 상당분관에도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진행 중이다.

시는 현재까지 올해 4곳을 포함해 수암골, 문의문화재단지, 문암생태공원 등 다중이용시설 12곳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했고, 2023년에는 10곳을 대상으로 공공와이파이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 공공와이파이 확충을 위한 시범 운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충북대학교 중문 부근 교차로 및 골목 9개 구역을 선정해 이달까지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2023년에 사업비 1억2400만원을 투입해 공공와이파이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정류장 공공와이파이 설치사업이 마무리되면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공와이파이 구축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만족하는 더 좋은 청주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