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전통시장 상권활성화로 구도심과 신도심간 양극화 해소

엄기동 기자 / egd@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0-18 11: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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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확장
 오창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확장사업 현장사진
[청주=엄기동 기자]청주시는 전통시장 상권활성화로 구도심과 신도심간 양극화 해소를 위하고 전통시장내 고객 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시장활성화를 위해 오창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확장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18일 밝혔다.


‘오창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확장사업’은 상인들을 위한 충분한 사무공간과 회의실을 확보하고 고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노인과 여성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화장실 이용 시 외부를 통하지 않고 안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오창읍 구도심에 위치한 오창전통시장은 신도심이 개발되면서 기성 시가지 인구가 줄고, 빈 건물이 늘어나는 등 급격한 상권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상인회를 중심으로 한 자구책 마련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오창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는 2017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을 통해 36면(면적 842.6㎡)의 주차장과 함께 연면적 58.45㎡의 1층 건물로 조성됐는데, 고객들이 활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이 없고 사무실이 비좁아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시는 총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07.47㎡를 증축(기존 58.45㎡, 1층 → 265.92㎡, 2층)하며 오는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오창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상권이 활성화된다면 오창읍 구도심과 신도심 간 양극화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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