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결 작가, 박사학위 청구전 ‘해체와 재구성의 경계’ 28일까지 개최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0-23 1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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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회화전공 박결 작가의 박사학위 청구전이 10월 23일부터 28일까지 홍익대학교 홍문관 2층 현대미술관 2관 제1실에서 개최된다.

'포스트휴머니즘 시대의 신체성 탐구'를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에서 박결 작가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타나는 신체성과 미적 기준에 대한 비평적 시각을 제시한다. 특히 작가가 제시하는 '자본주의적 메타모르포시스' 개념을 통해 현대인이 겪는 신체적, 정신적 변형 과정을 심도 있게 다룬다.

전시된 작품들은 자본주의 사회가 강요하는 이상화된 미의 기준을 비판적으로 조명하는 동시에, 그러한 기준이 개인의 내면에 내재화되는 과정을 탐구한다. 작가는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신체의 추상화를 통해 현대 사회의 미적 규범과 그로 인한 내적 갈등을 시각화 하며, 예술을 통한 개인의 해방과 자아실현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번 전시는 미적 기준과 자아 정체성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예술적으로 해석함으로써,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직면하는 정체성의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10월 23일부터 2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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