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오는 7일 '기후변화대응 포럼'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0-27 11: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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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분야 전략 모색

[해남=정찬남 기자]전남 해남군은 오는 11월7일 오시아노관광단지 해남126호텔에서 ‘농식품 분야 기후변화대응 전략 및 공공부문의 역할’을 주제로 제13회 농진청ㆍ농대협ㆍ농과협 공동심포지엄과 연계한 제3회 농식품 기후변화대응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해남군, 농촌진흥청, (사)전국농학계대학장협의회, (사)한국농식품생명과학협회, 국가농림기상센터, 서울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관련 전문가 및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포럼은 남재철 전 기상청장의 ‘기후위기 시대, 글로벌 식량안보’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광수 국가농림기상센터 센터장의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해외 정책연구 및 시사점’ ▲신재훈 국립농업과학원 기후변화평가과장의 ‘기후변화 영향과 농업분야 대응전략’ ▲이명규 상지대 교수의 ‘탄소중립시대에 있어서 가축분뇨의 경축 순환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박현철 (사)전국농학계대학장협의회 회장을 좌장으로 농식품부 관계자 등 전문가들의 열띤 종합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

군은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인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전남도 지역특화과수지원센터, 해남군 농업연구단지 등 약 100ha 규모의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포럼을 통해 클러스터 조성에 발맞춰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의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과협, 농진청, 농대협 등 공동 주관기관과도 지속적으로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는 총 594억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오는 2027까지 삼산면 평활리 3ha 부지에 센터를 신축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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