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552개 벽지 버스노선에 '손실보상금'

김점영 기자 / kj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4-10 11: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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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9개 노선·277Km 확대
오는 18일부터 교통량조사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오는 12일까지 농어촌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영 중인 벽지노선에 대한 지원사업의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벽지노선은 벽오지 지역 버스 노선의 수익성 저하로 버스운송사업자가 버스 운행을 기피하는 노선에 대하여 개선명령 및 손실금을 보전하여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교통 복지 제도이다.

현재 경남도는 552개 노선, 4400.1㎞의 벽지노선을 지정해 운영 중이며, 올해는 전년 대비 29개 노선 277㎞를 확대했다.

도는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에 2023년도 예산을 신청해 벽오지에 거주하는 도민 교통 복지 개선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벽지노선 손실보상금 지원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벽지지역 버스이용 현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상반기 벽지노선 교통량조사’를 18일부터 5월22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점차 고령화되고 있는 시골 지역에서 벽지노선 버스는 주민들의 든든한 발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벽오지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와 이동권을 보장하여 대중교통사각 지대를 해소하고 더 나은 교통복지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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