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휴가는 “남도등대 한바퀴” 어때요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7-14 16: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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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수청, 7. 18.(월)부터 지역 등대스탬프 행사 운영
▲ 남도등대 한바퀴 안내 포스터(출처=목포지방해양수산청)
[목포=황승순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성수)은 오는 7. 18.(월)부터 지역 등대스탬프 행사인 ‘남도등대 한바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다나 섬을 찾는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목포해수청에서는 역사・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등대를 여행하고 상품도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등대여권(시즌 1,2,3) 소지자를 대상으로 전라남도 11개 대표 등대를 7. 18.~9. 16.까지 2개월 동안 방문하여 인증사진을 찍고 확인받으면 방문 점수에 따라 지역 특산품(수산물)을 증정하는 한시적 행사다. 참고로 등대여권이 없을 경우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이 가능하고 발급받은 여권으로 전국 등대스탬프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의 ‘호미곶등대’가 세계등대유산에 선정되어 등대의 문화적 가치가 한층 높아진 상황에서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등대를 주제로 하는 행사를 개최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참여와 상품 신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목포해수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재 항로표지과장은 “남도등대 한바퀴 행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등대 문화유산을 공유하고, 가족과 함께 자연 풍광을 만끽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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