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사민속박물관, 6∼7일 한가위 한마당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03 11: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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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 공연·활 특별전시·전통문화 체험 등 프로그램 다채
▲ 2025 추석 한가위 한마당 포스터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간 ‘2025년 추석 한가위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역사민속박물관 본관과 야외마당에서 진행되며,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마당극 공연은 6일과 7일 양일간 매일 두 차례씩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펼쳐진다. 대표적 한국 전래극인 ‘춘향전’, ‘별주부전’, ‘심청전’, ‘흥부놀부전’이 관객들을 만난다.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미니 나각 만들기, 소원 키링 만들기, 색모래 채색체험 등은 박물관 1층 로비에서 매일 세차례 선착순 3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중외공원 야외마당에서는 전통 민속놀이, 국악기 체험, 바닥 화첩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박물관 시청각실에서는 광주지역의 유물을 소개하는 영상 상영과 ASMR(자연 바람소리, 종소리)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잠시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별전시로는 2025년 광주현대양궁선수권대회 개최를 기념하는 ‘활, 겨누다-수렵에서 스포츠까지’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행사는 우천 등 날씨 상황에 따라 일부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 행사 관련 문의는 광주역사민속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임찬혁 역사민속박물관장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박물관과 중외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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