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소개팅 프로그램 ‘함께 서면 : 두 번째 에피소드’ 성료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26 11: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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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청년 직장인 대상 소개팅 프로그램 ‘함께 서면’의 두 번째 에피소드가 최근, 춘천 아르케이프 루프탑 카페 버드가든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춘천시 내 20ㆍ30대 미혼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단체 소개팅 행사로, 오프닝 공연부터 자기소개, 라운드 토크, 그룹 데이트, 저녁 식사와 미니게임, 러브레터 전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5시간 동안 알차게 구성됐다. 참가자는 10여 명으로, 지역 내 직장인을 중심으로 선착순으로 모집되었다.

행사는 밴드 웬즈데이의 감성적인 라이브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진행된 자기소개 시간에서는 신지원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1:1 토크 라운드가 이어졌으며, 사전 투표 결과를 기반으로 구성된 그룹 데이트에서는 갤러리, 도서관, 야외 루프탑 등 다채로운 공간을 활용해 보다 몰입도 있는 만남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식사 시간에 진행된 초성 퀴즈, 스피드 게임, 라이프 빙고 등 미니게임을 통해 한층 가까워졌으며, 마지막에는 익명 러브레터 전달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운영 측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실제 커플이 다수 탄생했으며, 참가자 만족도 또한 매우 높았다는 후문이다.

주최 측은 “지역 청년들이 즐겁게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만남의 장이 되길 바랐다”며 “강원도 내 청년 순유출 문제를 막기 위한 작지만 실질적인 시도로 자리잡고 있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함께 서면’은 신디자인랩건축사사무소, 더픽트, 주식회사 인, 현대C&E, 아르케이프 커피, 엘티솔루션, 마이밸류, 아이캠이 공동 기획했으며, 지역 및 기업 파트너들이 후원에 참여했다. 행사 경품으로는 백화점 상품권, 뷰티 키트, 커피 쿠폰 등이 제공됐다.

운영진은 하반기 중 세 번째 에피소드 개최를 예고했으며, 참가자 전용 오픈채팅 ‘함께 서면 클럽’을 통해 후속 커뮤니티 운영도 함께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제휴 매장을 활용한 ‘데이트 패스포트’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과의 상생도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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