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회, 제244회 정례회 구정질문 진행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7-04 12: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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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천구의원들이 구정질문을 하고 있다.(사진=금천구의회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금천구의회(의장 김용술)가 최근 3일간 열린 '제244회 1차 정례회' 제2~4차 본회의에서 일괄질문 일괄답변 방식으로 구정 전반에 대한 질문을 했다.


의원들은 6월12~20일 총 7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와 상임위원회의 안건 검토 및 심사 내용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질문을 던졌다.

구정질문 첫째 날인 6월27일 첫 질문자로 나선 정순기 의원은 공무원 조직의 다양한 변화를 고려한 중장기적 조직진단 실행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또한 매년 늘어가는 수의계약을 지적하고, 장애인·여성기업에 대한 수의계약 시 구청에서 확인할 수 있는 조치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추경으로 편성된 소상공인 10만원 지원사업 신청 절차가 복잡해 지급률이 50%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영희 의원은 탑골로 도로 구조 개선사업 타절과 관련해 교통약자가 많은 벽산 2·3단지 주민들의 교통 불편·안전 취약을 해결하는 방안 모색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본인이 발의한 '금천구 초등학교 생존수영 지원조례'의 취지에 맞게 금천구의 아이들이 지역내 수영장에서 안전을 위한 생존수영을 배울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계획을 세울 것과, 커뮤니티 센터의 공간 활용계획 변경으로 금천구 자원봉사자들의 회의·교육·정보교환 등이 어려움을 지적하며, 공간확보를 위한 대안 마련을 요청했다.

아울러 고영찬 의원은 구가 낮은 학업성취도로 인해 서울시 자치구 중 교육환경 만족도가 20위로 낮음을 지적하며, 학생들의 실질적인 학업성취도 증가 등 교육여건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와 추진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금천구는 교통환경이 발달하기 유리한 환경임에도 도시철도역의 부족·버스의 교통 접근성 취약·자전거 도로의 부족 등 교통 현황이 열악함을 비판하며,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에 대한 상세한 답변을 요구하고, 10년 전부터 시작된 대형종합병원 유치가 명확한 청사진이 없이 답보 중인 것에 대해 다각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구정질문 둘째 날인 6월28일, 정재동 의원은 화재 발생 시 누구나 초기에 진화할 수 있는 ‘보이는 소화기’의 관리상 문제점을 지적했다. 금천소방서와 서울시 지원으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설치한 337개의 소화기의 관리·점검 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분실·파손·방치됨을 지적하며, 주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구청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청했다.

이어 고성미 의원은 금천구 민선8기 문화정책이 기반 시설 및 인프라 조성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향후 문화예술 시설에 대한 구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과 문화 양극화 현상 해소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다음으로 2017년 설립된 금천문화재단이 지속적인 예산 증액과 직원 증원에도 문화정책 부서의 업무와 예산이 중복됨을 지적했다.

구정질문 셋째 날인 6월29일 이인식 의원은 지속적인 노력으로 시흥과선 보도육교 승강기 설치사업이 확정된 만큼 지속적인 점검과 검토로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금천구의 전반적인 보행환경이 개선되어야 함을 지적하고 특히 두산초등학교 앞 보도육교 인근 인도가 매우 좁아 불편·위험함을 부각하며 정비방안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 

 

이어 금천구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현재 개발 계획 수립 중인 공군부대 부지에 이음학교 설치 추진을 강력히 요청하고, 관내 전기차 증가를 대비한 실효성있는 화재 예방 정책 수립에 대해 질의했다. 

 

아울러 엄샛별 의원은 주민의 대표 기관인 의회에 집행부의 동향 보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점을 지적하고, 누락된 사유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 

 

이어 금천구에서 주차장 확보율이 가장 낮은 시흥5동이 주차장 수급에서 제외된 이유와, 의회에서 결의문을 송부한 ‘신안산선 석수역 추가 출입구 설치’ 사업의 진행상황 및 추진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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