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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뱅크아트페어’는 다양한 문화적 소재와 예술 기법, 특이한 재료들로 이루어진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행사로써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SETEC 전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황은진 작가는 작가 성장 플랫폼 레피카(Leffica)와 함께 참가하여 작품을 출품한다.
황은진 작가는 캐릭터와 꾸밈 있는 것, 패턴이 들어간 장식, 꽃, 채도 높은 색, 한국적인 그림 등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그림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로 표현하는 작가로, 일상 속의 이야기나 경험에 근거한 상상력, 일상 속에서의 고찰을 캐릭터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재료는 주로 아크릴물감을 선호하며 전공인 한국화 재료로도 작업해 작품 스타일의 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제10회 뱅크아트페어’ 전시 출품작 중에는 ‘숨바꼭질(2023)’이 대표적으로, 작가는 정체성의 출발은 태어난 한국에 있고 캐릭터들을 한국적으로 표현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전통적인 의상을 그리는 것이라고 생각해 그 중 신라시대 의상들의 자료를 모아 그려냈고 숨바꼭질이라는 전통적인 놀이로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황은진 작가는 “나의 캐릭터가 전달하는 메시지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작업을 하고 있다. 캐릭터가 저 자신 혹은 제가 느끼는 주관적인 사람으로 가정하고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는데 그들이 작품 속에서 행복해하고 나의 작품을 보는 사람들 또한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작업을 할 때 결국은 내가 행복하고 즐거운 작업을 해야 보는 사람들 또한 행복한 마음으로 관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충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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