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양봉, 국산 천연 벌꿀 美 진출

이창훈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3-18 08:58:1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조선양봉, Sho international과 협력을 통해 美 전역 수출 교두보 마련
‘최고 등급의 프리미엄 천연 벌꿀’ 美 전역 한인 마트 및 온라인 판매 3월부터 시작
 
자연 숙성 국산 천연 벌꿀을 판매하는 조선양봉(대표: 안성봉)은 美 진출의 쾌거를 이루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미국 서부지역의 유통망을 통해 국내 주류와 식품을 공급하는 Sho International과 상호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조선양봉의 대표 제품인 ‘최고 등급 천연 벌꿀 2종(아카시아 꿀, 밤 꿀)’이 오는 3월 말부터 H마트와 갤러리아마켓, 한남체인 등 美 전역 한인 마트 및 온라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로써 단순한 시장 확대가 아니라 국내 우수한 벌꿀이 국제무대에 오르게 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된다. 국산 벌꿀의 신뢰성을 미국 사회에서 인정받으면서, 동시에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조선양봉은 엄격하게 검수하여 생산되는 국산 프리미엄 벌꿀 기업으로 1980년부터 44년간 이어온 양봉인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영양소 파괴를 막기 위해 고정양봉을 통한 자연 숙성 완숙 꿀 및 최고급 천연 벌꿀만을 고집하고 있으며, 차별화 된 패키징의 제품을 출시, 현재 신라면세점, 롯데백화점 등에 입점해 선물용 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조선양봉 안성봉 대표는 “양봉산업은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화분 매개 및 생태계 유지 등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공익적 가치가 굉장히 큰 산업이다”라며 “현재 국내 양봉 시장은 꿀벌 집단 폐사, 수입 꿀 관세 철폐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 소비자에게 입증된 조선양봉은 미국 진출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국내 양봉 업계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조선양봉의 미국 진출은 한국양봉산업의 단비 같은 소식이다. K-pop을 넘어 K-food의 우수성을 알리는 수출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