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맛의 향연' 해남미남축제 폐막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1-03 12: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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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장ㆍ100선 음식 등 선 봬
다양한 전시ㆍ체험ㆍ이벤트도

[해남=정찬남 기자] 가을빛 물든 전남 해남군 삼산면 소재 두륜산 도립공원에서 맛있는 먹거리 가득한 해남미남축제가 막을 내렸다.


1~3일 열린 해남미남축제에서는 전국 최대 농어업군인 해남의 농수특산물과 이를 활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가득 선보였다.

축제 첫날에는 하루 종일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많은 인원이 행사장을 찾은 가운데 식전 행사로 인기 유투버 수빙수의 '삼치 해체쇼'가 펼쳐졌다.

이어 개막식과 트로트 축하쇼로 개장을 알렸다.

개막식에서는 3일간 해남미남축제를 빛낼 축제 상징물에 해남특산물인 자색고구마 희석액을 채워 조명을 밝히는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또한 개막식 후에는 재경해남군향우회 이경욱 회장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500만원을 군에 기부하고, 해남농협과 진도농협에서 상호기부를 통해 각 군에 5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해남의 딸 미스김이 수해 피해 군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500만원을 기탁,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축제에서는 해남의 농수특산물과 먹거리를 알리는 다양한 전시, 체험, 판매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해남대표 특산물인 고구마의 생육과정과 품종별 고구마, 희귀한 고구마꽃 등을 전시한 고구마 주제관이 운영됐으며, 14개 읍ㆍ면 전통장과 100선 음식을 선보이는 미남스토리푸드관도 해남 맛의 원류를 선보였다.

또한 축제장 인근은 2만8000여점 국화로 장식한 땅끝꽃축제로 꾸며져 완연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 가운데 땅끝꽃축제는 공룡, 캐릭터 등 조형물을 활용한 5개의 테마존과 분재국화, 해남 고구마 주제관, 야간 LED 경관 조명 등과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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