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서울-세종 공동집무실’ㆍ‘세종 국무회의 정례화’ 제안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28 12: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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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통 시대 역사속으로 보내고 소통의 새시대 맞이하길”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대통령실의 청와대 복귀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무소속 김종민 의원이 28일 ‘서울-세종 대통령 공동집무실 운영’과 ‘세종 국무회의 정례화’를 제안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막을 내리고 29일 0시, 청와대에 다시 봉황기가 게양된다. 불통의 시대를 역사 속으로 보내고 소통과 협력의 새시대를 맞이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국정기획위원회에도 제안드린 바 있다. 대통령이 서울과 세종에서 공동집무실을 운영하는 것”이라며 “세종정부청사 중앙동 건물은 보안, 방호, 경호시설 준비도 다 돼 있으니 세종 대통령집무실 완공 전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리고 국무회의도 최소한 월에 한 번은 세종시에서 하자”며 “장ㆍ차관, 실무 공무원들이 있는 세종시에서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해야 공무원들이 길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길국장, 길과장 시대도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부처 업무보고가 세종시에서 생중계되며 좋은 반응도 얻었으니월 1회 세종시 국무회의도 꼭 실현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세종 공동집무실 운영, 세종 국무회의 정례화로 대통령실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풀어가자”며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 이번에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 집무실은 29일부터 청와대로 장소를 옮긴다.


대통령실은 앞서 “용산 대통령실에 걸린 봉황기가 29일 오전 0시를 기해 내려지고 이와 동시에 청와대에 봉황기가 게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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