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찾아, 문화재과 직원 특강 실시

엄기동 기자 / egd@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4-28 14: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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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14명, 문화재과의 역할 모색하는 자리 가져
  문화재과 직원 특강사진
[청주=엄기동 기자]

청주시가 지난 27일 문화재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주 역사 문화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문화재과가 나아갈 방향과 역할에 대해 강민식 충북대 강사를 초빙해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청주시가 올해 문화재과를 신설하고 문화유산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하는 시점에서 시급한 과제에 대해 직원 서로가 공유하고, 역사 도시 청주로서 다져야 할 기반은 무엇인지 고민하는 자리였다.

또한 청주가 간직한 문화재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문화재과의 업무 전반에 걸쳐 추진력과 방향성을 얻는 기회가 되었다.

청주시는 국가지정문화재 40건, 도 지정문화재 152건, 국가등록 문화재 14건, 향토유적 198건 등을 보유해 전국에서 9번째로 문화재를 많이 보유한 도시이다. 또한 전국 9개 자치단체만 운영 중인 미래유산 사업을 청주시도 발 빠르게 제도화해 추진 중에 있다.

김규섭 문화재과장은 “1500년 역사 속에 청주의 흔적을 짚어 보고 오늘날 그것을 올바로 되새기는 일이 문화재과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우리 부서가 추진하는 각종 학술연구, 문화재 활용 및 보수정비 사업들이 방향성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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