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한입고구마, 장기 유통 가능한 군고구마 등 출시..신상품 고구마 칩 생산 예정
미국회원제 창고형 코스트코와 미국 수출 MOU체결 수출 10~11월 경 20여 ton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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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참농가, 지난 3일 해남산(産) 꿀고구마 총 2.8ton 태국 수출 선적 / 해남참농가 제공 |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참농가(대표 김장훈)는 경기수출(주)과 세중해운(주)의 상호협력을 통해 지난 3일 해남산(産) 꿀고구마 총 2.8ton을 태국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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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훈 해남참농가 대표(가운데)가 경기수출(주)과 세중해운(주) 관계자 등과 해남산(産) 꿀고구마 총 2.8ton 태국 수출 선적 물량 점검을 하고 있다. / 해남참농가 제공 |
해남참농가는 해외(태국)고구마 수출이 처음이니 만큼 제품 품질 유지를 위해 대기환경을 조절하는 CA컨테이너로 지난 7일 부산항에서 출항, 오는 14일경 태국입항을 앞두고 있다. 태국 추가 수출은 소비시장의 호응도에 따라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날 선적식에는 해남군청유통지원과 ,해남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진흥청,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을 비롯한 여러 기관관계자들이 참석해 고구마 해외 첫 수출을 축하했다.
한편, 해남 참농가는 산이면 금송리 소재에서 고구마 식품 가공·유통사업을 통해 연간 60여 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향토식품 중소기업이다.
40여 년 동안 2대에 걸쳐 비옥한 황토 65ha와 계약재배 등을 통해 연간 고구마 2500여 톤을 생산하고 있는 해남참농가는 지난해부터 고구마 가공 제품들을 연구해 군고구마 맛의 아이스한입고구마, 실온에서 장기간 유통 가능한 전천후 군고구마 등을 출시해 국내외 소비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신상품인 고구마 칩도 생산·계획하는 등 연간 약 500여 톤 가량을 가공식품으로 생산·유통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에는 미국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사와 고구마킹 전천후 수출 MOU를 체결하는 성과도 올린 가운데 오는 10~11월 경 10~20여 톤에 대한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소비시장의 호응도가 높아질 경우 연간 500여 톤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장훈 해남참농가 대표는 이번 꿀고구마 해외 첫 수출이 23년도 햇 고구마 생산·유통·판매 그리고 자사 브랜드인 고구마킹 가공품 수출에 대한 새로운 도약의 시점이 될 것이라며 'K-농산물', 'K-푸드'의 고품질을 약속하는 등 수출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며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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