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 행감서 594건 채택
▲ 제244회 금천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금천구의회 제공)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금천구의회(의장 김용술)가 최근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총 2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44회 1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에서 '서울시 금천구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 등 총 32건의 안건이 원안 및 수정 가결됐으며, 이 중 의원 발의 건은 18건이다.
또한 6월12~20일 총 7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 및 처리 요구 452건, 건의 108건, 특기·모범 34건으로 총 594건의 사항을 채택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고영찬 위원장은 “이번 감사를 통해 금천구 행정 사무 전반에 대해 종합적이고 면밀한 감사를 실시했다”며, “감사 기간 내내 열과 성의를 다해 감사에 임해 주신 동료 의원님과 바쁜 업무 중에도 성실하게 수감에 협조해주신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6월23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결위)에서 2022 회계연도 예비비 및 결산 심사가 진행됐다. 금천구의 지난해 결산 규모는 예산현액 8399억8700만원으로, 세입 결산액 9039억9200만원에서 세출 결산액 6767억6600만원을 공제한 결산상 잉여금은 2272억2500만원이다.
예결위 위원들은 심도 있는 질의와 토론으로 집행잔액이나 이월액, 과다 전용 등이 발생한 사업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며, 예산의 체계적인 수립과 효율적인 집행을 당부했다.
엄샛별 예결위 위원장은 “이번 결산 심의에서 지적됐던 사항이 향후 예산편성 시 보다 면밀히 검토해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하며, “긴 시간 애써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관계 공무원들께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6월27~29일 구정질문 및 답변이 진행됐으며,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 및 상임위 안건을 토대로 구정현황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심도 있는 질문을 던졌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6월30일, 제5차 본회의에서는 안건가결 전 도병두·장규권 의원이 5분 발언을 했다.
도 의원은 본인이 발의했던 '플랫폼 노동 종사자 지원 조례',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민원업무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 조례', '금천구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등을 통해 배달 플랫폼 노동자의 인권, 아동 관련 사회문제, 민원 접점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 환경, 금천구 청렴도 향상을 위한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음을 강조했다.
장 의원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련해 대명시장도 최근 정비된 ‘독산동 맛나는 거리’나 ‘별장길’처럼 간판과 홍보시설을 정비하고, 새로운 아케이드를 조성하는 등 대명시장만의 특성화 정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김용술 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안건 심사를 위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본격적인 장마와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지역내 취약시설 등에 대한 점검과 재난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줄 것과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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