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의회, 제282회 임시회 마무리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9-01 12: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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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올 3차 추경 5110억 심의·의결··· 416억↑
郡 폐기물 관리 개정안등도 검토
18호선 노선 변경··· 건의문 채택
▲ 진도군의회는 최근 제282회 임시회에서 ‘국도 18호선 노선 변경 및 조도대교 건설 건의문’을 채택했다. 사진은 국도 18호선 노선 변경 및 조도대교 건설을 촉구하고 나선 군의원들의 모습. (사진제공=진도군의회)

 

[진도=황승순 기자] 전남 진도군의회가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82회 진도군의회 임시회를 마무리 했다.


1일 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제·개정 3건을 심의·의결하였으며, 건의문 1건을 채택했다.

제9대 진도군의회 개원 후 첫 상정된 추가경정예산안으로 군민의 민생안정을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 할 사업에 중점을 둬 416억7400만원이 증액된 5110억4300만원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의결된 주요 예산으로는 ▲비료 가격안정 지원사업 24억6000만원 ▲벼 경영안전 대책비 지원사업 10억3900만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금 12억7500만원 ▲노인요양시설 확충사업 45억원 ▲배추뿌리혹병 방제비 지원 2억7300만원 ▲전복유통 판매시설 2억5000만원 등을 의결했다.

또한, 우리군 관광산업 발전과 경제활성화 등을 위해 상정된 ▲진도군 관광진흥에 관한 조례안 ▲진도군 착한가격업소 지원에 관한 조례안 ▲진도군 폐기물 관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심의·의결했다.

이와 함께 군의회는 이문교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도 18호선 노선 변경 및 조도대교 건설 건의문’도 채택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잦은 안개, 풍랑 등 주의보로 연평균 90일의 여객선이 결항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교통, 의료, 교육 등 복지혜택 수혜에 어려움이 있고 응급환자 발생 시 고귀한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연간 21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여객선 결항 등의 이유로 불편을 겪고 있고, 또 톳과 멸치, 쑥, 미역 등 연간 3500여톤의 농수산물이 선박으로만 유통돼 경제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도18호선 노선변경과 조도대교 건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건의문을 대표발의한 이문교 의원은 “도서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 인구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장영우 의장은 인근 신안군의 천사대교 개통을 언급하며, “국도18호선 노선변경과 조도대교 건설이 하루빨리 추진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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